▲사실 어빌리티에 대한 거의 모든 설명이 여기 다 담겨있다.
1. 제작
우선, 아틀라스는 조르다스 프리십트(THE JORDAS PRECEPT)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제작이 가능합니다.
설계도 자체가 퀘스트 보상으로만 나오는 녀석이니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퀘스트 다시하기 기능이 없는 지금으로서는 완성된 아틀라스를 한 번 상점에 팔아버리면 다시 제작 할 수 없습니다.
물론, 플레티넘으로 다시 구매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조르다스 프리십트 퀘스트 내용 미리보기 : http://cafe.naver.com/warframekr/148807)
아틀라스의 각 파츠는 조르다스 프리십트 퀘스트를 클리어 하거나 퀘스트의 마지막 암살을 따라가서 노드를 해금한 유저들이 갈 수 있는 조르다스 골렘 암살 미션에서 획득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재료는 위에 업로드된 스크린샷과 같습니다.
단축에는 각 파츠당 25p, 완성에 50p가 필요하여 총 125p가 필요합니다.
단축없이 제작시에는 기존 프레임들처럼 최소 90시간이 필요합니다.
상점에서 구매하는 경우, 275 플레티넘이 필요합니다.
슬롯 20p, 리액터 20p, 단축비용 125p를 제외하면 110p가 남게 되는데,
퀘스트 진행이 어려운 편이 아니므로 제작을 추천합니다.
단, 몇십판을 돌아도 저거넛이 포드 설계도를 드랍하지 않아서 혈압이 오른다고 하는 분이라면
플레티넘 구매를 적극 권장합니다.
2. 성능과 어빌리티
아틀라스는 기본적으로 바위를 컨셉으로 하는 어빌리티를 사용합니다.
또, 체력과 쉴드는 엑스칼리버 수준이지만,
엑스칼리버보다 더욱 접근전을 많이 펼치게 되는 컨셉 특성상 방어력이
현존하는 모든 프레임 중 두 번 째로 높은 450이라는 수치를 보입니다.
과연 바위라는 컨셉에 맞게 단단한 몸을 자랑합니다.
또한 아틀라스의 패시브 효과로 인하여 두 발이 땅에 붙어있는 한,
헤비유닛들의 쇼크웨이브에 넘어지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틀라스의 어빌리티는
엑스칼리버의 슬래쉬대시에 해당하는 랜드슬라이드,
프로스트의 스노우글로브의 축소판이자 유사시에는 공격용으로 사용가능한 텍토닉스,
역시 엑스칼리버의 래이디얼 블라인드와 프로스트의 빙결효과를 합쳐놓고 크로마가 쓰는 듯 한 느낌의 페트리파이,
마지막으로는 네크로스의 섀도우스 오브 더 데드 와 비슷한 느낌의 럼블러스가 있습니다.
각 어빌리티는 각기 다음의 영향을 받습니다.
1. 랜드슬라이드
파워 위력 증가 - 피해량 증가
파워 범위 증가 - 능력반경(사거리) 증가
파워 지속 증가 - 콤보 지속 증가
파워 효율 증가 - 사용시 에너지 소모량 감소
2. 텍토닉스
파워 위력 증가 - 불워크(벽)의 체력 증가, 불워크의 폭발 피해량 증가, 불워크가 굴러갈 때의 피해량 증가
파워 범위 증가 - 불워크가 터질 때의 폭발 범위 증가
파워 지속 증가 - 영향 없음
파워 효율 증가 - 사용시 에너지 소모량 감소
3. 페트리파이
파워 위력 증가 - 석화 확률 증가
파워 범위 증가 - 석화 가능 범위 증가
파워 지속 증가 - 석화 지속 증가, 초당 에너지 소모량 감소
파워 효율 증가 - 사용시 에너지 소모량 감소, 초당 에너지 소모량 감소
4. 럼블러스
파워 위력 증가 - 럼블러의 체력 증가, 럼블러의 피해량 증가, 럼블러의 마무리 폭발 피해량 증가
파워 범위 증가 - 사용 가능한 지상 높이 증가, 럼블러 사망시 폭발 범위 증가, 럼블러의 속도 증가율 증가
파워 지속 증가 - 럼블러의 소환 지속 증가
파워 효율 증가 - 사용시 에너지 소모량 감소
쉴드/체력 증가 - 럼블러의 체력 증가
방어력의 증가 - 럼블러의 방어력 증가
(핫픽스 17.6.2에서 럼블러의 기본 스펙이 방어력 500, 체력 1,200으로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쉴드/체력/방어력 모딩시 럼블러에 직접 모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이를 위력 130%, 범위 100%, 지속 153%, 효율 160%에 맞추게 되면 다음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그럼 조금 더 상세하게 어빌리티를 보도록 합시다.
랜드슬라이드는 아틀라스의 핵심 딜링 어빌리티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쓸 때 마다 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들며, 콤보 유지시 2배->4배로 피해량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위 스크린샷에 표기된 피해량인 520이 2천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총 3타로 이루어진 스탠스가 발동이 되어 마무리 타격시 광범위한 넉백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발생하는 넉백은 랙돌효과를 유발하며, 이 랙돌효과 역시 기존의 랙돌 효과를 그대로 이어받아
랙돌 상태에 걸린 적이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 낙사로 인한 즉사판정이 일어납니다.
기본적으로 직접 타겟팅을 해 주어야 하는 것이 단점이라면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너지 소모량은 대미지 배수와 마찬가지로 최대 4배까지 줄어들며, 이는 콤보가 끊어지기 전 까지 유지됩니다.
이는 효율모딩에 의한 소모량 감소치에도 적용이 되므로 최대효율 모딩시 6.25->3.13->1.5로
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텍토닉스는 아틀라스의 유일한 직접방어기이며, 아틀라스의 어빌리티 중 가장 전략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틀라스가 불워크를 소환하게 되면 이 불워크는 좁은 지역의 이동경로를 차단하는 엄폐물이 됩니다.
최근 그리니어 랜서들이 등에 매고 다니는 블런트같은 개념의 어빌리티입니다.
이 돌벽은 체력이 다 소진할 때 까지 자리를 지키며 적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며, 체력이 다하면 무너져 내립니다.
하지만 무너져 내리기 전에 어빌리티를 다시 사용하게 되면, 불워크가 공처럼 뭉쳐져 굴라가며 피해를 입힙니다.
이 때의 불워크는 체력이 존재하지 않지만 여전히 관통이 불가능한 오브젝트가 되어 적을 밀쳐내며
이동 한 후, 마지막에는 폭발하며 대미지를 입히고 사라집니다.
에너지 소모량당 대미지 효율은 랜드슬라이드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좁은 길목을 차단하거나 출혈중인 아군의 앞에 세워 부활시간을 벌어주는 용도와 같이
시기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아군을 든든히 보호하는 보호막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페트리파이는 공격성이 가장 떨어지는 어빌리티이지만
범위 안에만 들어왔다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군중제어력을 자랑합니다.
또, 토글형어빌리티이므로 아틀라스의 지속모딩이 더욱 빛을 발하게 하는 어빌리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력을 30%이상만 맞추었다면 석화확률이 100%가 되면서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적이 2초만에 돌로 굳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석화된 적은 프로스트의 빙결효과와 같은 효과에 걸리게 되어 움직이거나 공격할 수 없게 되므로
손쉽게 제압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헤비유닛(헤비거너, 에인션트 등)은 석화에 걸리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페트리파이는 적과 아틀라스의 거리에 따라 석화에 걸리는 시간과 확률이 달라집니다.
헤비유닛의 경우에는 거리가 멀어지면 석화가 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럼블러스는 크로마의 에피지, 네크로스의 섀도우스 오브 더 데드, 닉스의 마인드 컨트롤에
대응이 가능한 어빌리티로, 두 명의 돌 격투가를 소환하는 어빌리티입니다.
소환된 럼블러들은 비교적 뛰어난 AI와 공격패턴으로 적을 공격합니다.
체력이 다하거나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에 다시 사용하여 강제로 소환을 해제하는 경우,
두 럼블러는 폭발하여 주변에 피해를 입힌 뒤 사라집니다.
또, 아틀라스의 랜드슬라이드처럼 적을 넉백시키는 공격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므로,
두 럼블러가 동시에 한 적을 보았다면 그 적은 저거넛이라고 하더라도 맥없이 구석까지 몰려서 밟히게 됩니다.
또, 럼블러들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적에게 바위를 던지는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텍토닉스와 적절히 조합하게 되면 꽤 준수한 농성능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공격이 아주 강력한 것은 아니므로 주된 목적은 짧은 시간동안의 어그로분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 영상에서는 차례대로 랜드슬라이드->텍토닉스->페트리파이+럼블러스->4개의 어빌리티 조합 순으로
100레벨 차저 20마리를 상대해 보았습니다.
3. 극성
아틀라스는 모딩을 하기에 아주 편한 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핫픽스 전의 스크린샷이기 때문에 방어력이 450이 아닌 225입니다. 지금은 450입니다.)
어떤 모딩을 하기에도 포르마를 많이 쓸 필요가 없는 극성을 보유하고 있어,
0성으로도 손쉽게 풀모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공격적인 플래이를 위해서는 지속을 어거지로 챙기기 보다는 위력과 효율을 챙기고,
텍토닉스와 럼블러스를 적절히 사용하여 어그로를 분산시키면서
랜드슬라이드로 적을 쓸어담을 수 있는 모딩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페트리파이와 럼블러스를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고 안정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위 견본 모딩의 경우는 모든것을 적당히 하는 모딩으로 맞추어 보았습니다.
이 모딩은 지속을 최대한 포기하지 않으면서 역으로 효율을 약간 버리되
프라임드 플로우와 레이지를 통해 에너지를 수급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어력이 450이 되어 있으므로, 위 모딩에서 컨스티튜션이나 플리팅 엑스퍼티즈를 빼버리고
그 자리에 스틸 파이버를 넣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틀라스는 이렇게 엑실러스 슬롯을 굳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0성으로도 충분한 모딩을 할 수 있는 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마치며
아틀라스는 그야말로 바쁜 손과 화면에서 느껴지는 타격감, 적절한 방어능력을 겸비하여
격투 스타일에 목말라 있던 분들이 사용하기에 정말 알맞은 프레임 입니다.
'혹자는 1번밖에 볼 것이 없는 프레임'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물론 안정성 보다는 속전속결의 플래이를 위해 위력을 중심으로 빌드를 짰다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워프레임의 재미는 단순히 적을 빠르게 제압하는 것 뿐 아니라
어빌리티를 얼마나 다양하고 적절하게 조합하여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연출하고 대응하는 것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저 편하다는 이유로 한 쪽만을 바라보는 편향된 의견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그런 프레임이 되지 않기를 부디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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