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016년 1월 6일, U18.2를 통해 그리니어제 삼지창인 사이돈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하이드로이드가 들고 있어 아무래도 포세이돈을 상징하는 무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기존의 장병류는 스태프류와 폴암류로 구분이 되어 있었는데요,
날이달린 창인 티페도가 스태프류에 있었기 때문에 사이돈은 과연 사거리가 긴 폴암류일지,
공격속도가 빠른 스태프류일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이돈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작
사이돈은 클랜제 무기 입니다.
당연하지만 아직 출시 3일이 채 되지 않아 연구가 끝난 클랜은 없군요.
사이돈의 연구재료는 스톰클랜을 기준으로 위와 같습니다.
다시 정리를 하자면,
고스트 클랜을 기준으로
16,500 퍼라이트
12,000 얼로이 플레이트
5,000 크레딧
4,650 루비도
5 니테인 추출물
이 필요합니다.
클랜 등급에 따라
쉐도우 클랜은 3배, 스톰 클랜은 10배, 마운틴 클랜은 30배, 문 클랜은 100배를 하면 됩니다.
클랜 등급이 오름에 따라 연구 재료가 급격히 부담스러운 수준이기에 무기의 성능을 확인 한 뒤, 천천히 연구를 진행해도 좋을 듯 합니다.
사이돈은 상점에서 180 플레티넘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늘 그래왔듯, 카탈리트스+슬롯 비용을 제외하면 154플레티넘이라는 가격이 나옵니다.
연구 재료를 봐선 제작재료가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니
굳이 상점구매보다는 1인클랜에서 연구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클랜 규모가 너무 대형이라 연구재료 기부에만도 벅차서 혈압이 오른다면?
상점 구매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 성능
사이돈은 그리니어제 삼지창으로, 베기 속성이 전혀 없는 관통위주의 무기입니다.
덕분에 초반부터 꽤 강한 공격 성능을 보입니다....만, 베기 없이 상태이상이 높은 무기이기에 속성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후에 말씀드리겠지만, 베기 속성이 없음에도 사용 스탠스인 쉬머링 블라이트에 베기 상태이상을 유발하는 콤보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베기 속성을 신경쓸 필요는 없되, 콤보를 잘 운용해야 한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이돈과 같은 폴암류 무기들을 비교해 보죠.
우선 세로입니다.
전체적으로 사이돈에 비하여 큰 성능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세로는 전기 단일 속성이었고, 사이돈은 물리속성의 무기라는 것을 빼면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 치명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사이돈은 세로에 비하여 분명히 버서커를 사용하기에 알맞은 편이고,
치명타 배율이 더 높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세로보다 상위티어의 무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상태이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사이돈 모딩에 고민을 시작한 분이라면
기존 세로 모딩을 응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오르도스 프라임과 오르도스와의 비교입니다.
오르도스에 비하면 설명 할 필요가 없는 상위티어의 무기입니다.
그러나 오르도스 프라임과는 비슷한 성능의 무기가 됩니다.
공격력 총합에서는 오르도스 프라임보다 사이돈이 10이 높습니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오르도스 프라임은 긴 리치와 빠른 공격속도로 적을 전기톱으로 갈듯이 압살하고,
사이돈은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높은 공격력과 상태이상 공격으로 적들을 압박해 나가는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격속도가 0.1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제 인게임에서의 체감속도는 꽤 큽니다.
하지만 베기 속성이 위주이기에 베기 상태이상을 의식해야 하는 오르도스와,
적의 방어구에 맞추어 속성을 변경하여 상태이상을 넣는 사이돈은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체감상 오르도스 프라임이 사이돈보다 사거리가 길어 프라임의 위엄은 실추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군요.
마지막으로 사이돈과 톤보의 비교입니다.
톤보는 출시 후 스탠스 특유의 느린 딜레이와 낮은 치명타 확률로 인해 크게 사랑받지 못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정작 스펙을 비교해 보니 톤보가 대채로 우세한 면을 보입니다.
그럼에도 정작 실 사용시에는 치명타 확률 5% 사이에 굉장한 갭이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사이돈과 톤보 사이의 비교는 직접 체험해 보시라는 것 외에는 딱히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사이돈이 톤보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운용의 편리성에서 만큼은 사이돈이 1승을 가져갔습니다.
3. 극성
사이돈은 기본 스탠스 극성으로 제누릭(쉬머링 블라이트가 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의 기본 슬롯에는 극성이 없으나,
스탠스로 수용량을 늘리고 대체로 모드의 수용량이 적게 필요한 근접무기의 특성상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물론, 상태이상을 높이는 모드들이 특히 수용량을 적게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보아도 무방하겠습니다.
(※이 상태는 단지 예시로 보여드리는 것일 뿐입니다. 모딩에는 정석이 없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정답입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면 다른 모드를 바꾸어 실험하고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늘 그렇지만 예시 모딩입니다.
사이돈은 폴암류 특유의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기는 하나, 상태이상을 빼면 그다지 특성화 시킬 것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라임드 리치를 넣어도 되었겠지만, 그 보다는 접근성이 좋은 모딩을 해 보았습니다.
스탠스 콤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쉬머링 블라이트이기에 사용 자체는 굉장히 무난한 편입니다.
만약 베기 상태이상을 노리고 싶으시다면 쉬머링 블라이트의 홀드콤보(2타째에서 누르기 유지)를 활용하면 됩니다.
홀드 콤보의 마지막에는 베기와 충격 상태이상이 일어남과 동시에 2타수를 가지고 있기에 컨트롤에 조금 신경을 써 준다면,
베기 속성이 없이 베기 상태이상의 재미를 볼 수 있는 스탠스이기도 합니다.
만약 포르마를 사용하여 블리딩 윌로우를 쓴다면, 차지어택에서 베기 상태이상이 발동되니 이를 노려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쉬머링 블라이트 쪽이 콤보가 좀 더 단순하기에 사용의 편의성은 본인이 편한 것으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4. 마치며
사이돈은 현재까지 나온 폴암류 무기 중 단연 최상위 티어의 무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기 상태이상을 즐기기 때문에 베기를 노려 쓰기에는 조금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모딩 난이도, 쉬운 사용법은 사이돈을 꽤 매력적인 무기로 보이게 해 주었습니다.
아래 섬멸4에서 사용하는 영상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버서커가 쉽게 발동되기 때문에 빠른 공격속도의 스타일리쉬한 플래이를 원하는 분에게도 적합한 무기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대체제로 오르도스 프라임이 있기는 합니다)
어려운 연구재료를 요구하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무기, 사이돈.
한 번 써 보시렵니까?
'ONE DAY ACCESS > MELEE WEAP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One Day Access] 리션 (Lesion) (0) | 2016.03.07 |
---|---|
[One Day Access] 데스트레자 (Destreza) (3) | 2016.01.14 |
[One Day Access] 샤쿠 (Shaku) (0) | 2015.12.18 |
[One Day Access] 브로큰-워 (Broken-War) (2) | 2015.12.06 |
[One Day Access] 워 (War) (4) | 2015.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