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4.5 버전에서 새로운 투척무기, 스피라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스피라는 하나만 들어있는 홀스터와 뒤로 늘어진 붉은 끈이
흡사 중국 워프레임의 파운더리 세트였던 쿠나이 프라임을 연상시키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꽈배기는 아닙니다)
DE가 투척무기를 잊은게 아닐까 싶은 타이밍에 새로 나온 투척무기, 스피라.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단비메사꺼야!!!!
1. 제작
스피라는 상점제 보조무기로, 마스터리 랭크 1 부터 사용 가능한 무기입니다.
제작시, 도면 구매비용 20,000 크레딧을 포함하여
35,000 크레딧(도면 20,000 제작 15,000)
4,000 샐비지
2,500 퍼라이트
800 플라스티드
5 갈륨
이 필요합니다.
갈륨 5개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획득이 쉬운 편이므로, 부담없이 만들고 쓸 수 있는 무기입니다.
초반에 비도류가 손에 맞지 않아 잠시 랭작만 하고 버렸다 하더라도 생각 날 때에 다시 만들기 쉬운 수준입니다.
스피라를 상점에서 즉시 구매할 경우, 175 플레티넘이 필요합니다.
슬롯과 카탈리스트, 단축비용을 제외하면 99플레티넘이 필요한 샘입니다.
재료가 획득이 쉬운 편이므로 플레티넘 구매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제작에는 12시간, 단축에는 50플레티넘이 필요하다.
2. 성능
스피라는 관통 중심(관통 비율 60%)의 투척무기 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투척형 보조무기를 놓고 비교해 볼 때,
상점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디스페어와 히코우 프라임의 경우에는 관통의 비율이 80% 가량이고
클렌제 무기인 캐스타나스와 신디무기인 생티 캐스타나스가 전기 단일속성인 것을 제외하면
상점에서 구매 가능한 모든 투척무기의 관통 대미지 비율을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라는 Mk1 쿠나이에서 쿠나이, 디스페어로 이어지던 일자형 비도류 무기의 계보에 새로 나타난 무기입니다.
(덧 : 히코우에서 히코우 프라임으로 이어지던 히코우류 무기는 빠른 연사력으로 소위 레이저발사 모딩을 할 수 있고, 장탄량과 재장전속도가 높아 순간적으로 탄을 모두 쏟아부어 폭발적인 대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무기군인 것에 비해 쿠나이류 무기는 장탄량이 적고 다소 느린 연사력과 재장전 속도로 한 발 한 발이 강한 무기군입니다.)
기본적인 성능 수치에서 대미지의 비율, 장탄량과 재장전 속도, 연사력을 통해 쿠나이 계열의 무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기존의 쿠나이류 무기에 비해 더욱 느린 재장전 속도와 연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교적 높은 베기 대미지 비율과 높은 치명타 확률로 디스페어와 비견될 만 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치명타 확률은 기존 투척무기에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수치로,
치명타 확률을 극단적으로 노린다면 83.75%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수치입니다.
(피스톨 갬빗 사용 - 55%, 프라임드 피스톨 갬빗 사용 - 71.75%, 프라임드 피스톨 갬빗+크리핑 불스아이 사용 - 83.75%)
스피라의 설명을 보고 혹시라도 탄속이 더 빠르지 않을까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쉽게도 탄속은 기존의 투척무기와 같은 70m/s입니다.
요약하자면,
물리대미지 투척무기군의 가장 높은 티어의 무기들은
깡딜 : 디스페어
연사 : 히코우프라임
치명 : 스피라
로, 치명타를 신경쓸 만 한 무기가 하나 새로이 등장했다는 것이 스피라가 가지는 의의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3. 극성
스피라는 기존의 상점제 투척무기와 같이 마두라이 극성을 두 개 기본으로 탑제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었던 다른 무기에 비해 굉장히 유용한 극성들이기 때문에 많이들 착한 극성이라고만 생각하실 수 있으나,
사실은 기존의 상점제 투척무기였던 히코우, 쿠나이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던 극성입니다.
다만 티명타 확률이 높아 프라임드 피스톨 갬빗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용량이 높은 모드들을 쉽게 모딩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기본 성능이 디스페어에게 크게 꿀리지 않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더욱 좋아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피라를 사용 할 때에, 치명타에 중점을 맞추면 위와 같은 형태의 모딩을 기본형으로 둘 수 있습니다.
(프라임드 피스톨 갬빗 풀랭시 1성 필요)
기본 대미지와 치명타를 챙기고, 컨실드로 널리파이어와 뭉쳐있는 적들에게 광역 대미지를,
리썰 모멘텀으로 탄속을 늘려 좀 더 손쉽게 헤드샷을 노릴 수 있도록 만든 모딩입니다.
위 모딩에서 졸트와 스코치는 포작 후 90% 속성 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2성 필요)
컨실드 익스플로시브, 건슬리어, 리썰 모멘텀은 스피라가 가지는 단점을 상쇄하기 위한 모드로,
이는 사용자의 입맛에 맞도록 자유롭게 변형하여도 무방합니다.
(ex. 멀티샷+두께 꿰뚫기)
이렇게 리썰 모멘텀 대신 퀵드로우를 넣어 재장전에 의한 딜로스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의 모딩은 디스페어의 모딩을 응용한 형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프라임드 피스톨 갬빗이 없다면 일반 피스톨 갬빗으로도 55%라는 높은 치명타 확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치명타 모딩의 효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기존의 디스페어 모딩을 그대로 따라도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지만, 치명타 모딩을 하게 되면 헤드샷을 노리는 경우 더욱 효율이 좋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아마도 쿠나이류 무기의 성능을 가지고 출시가 되었으나 치명타가 높아 헤드샷의 효율이 좋기 때문에
일부러 헤드샷을 노리도록 연사력과 재장전 속도를 낮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무기입니다.
4. 특이사항
맨 위에서 부터 입이 마르고 닳도록 설명한 치명타.
바로 그 치명타가 스피라의 정체성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치명타를 굳이 챙기지 않아도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소마와 맞먹을 정도의 치명타 확률을 가진 무기에게 치명타 모딩을 제외하고 생각한다는 것은
굳이 스피라를 쓸 이유가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해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토커가 드레드만 줘서 디스페어를 포기하신 분들,
보이드 가기가 귀찮아 히코우 프라임은 쳐다보지도 않던 분들,
그냥 쿠나이나 히코우에는 포작하기 싫던 분들.
새로운 개념의 치명타 투척무기, 스피라.
한 번 써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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