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016년 2월 5일, 핫픽스 18.4.7을 통해 새로운 코퍼스제 보조무기인 스태티코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데브 스트림 #67에서 선보였던 포르타 아머 세트와 함께 나왔던 무기인 스태티코어,
많은 분들이 아머의 확장이라고 생각하거나 근접무기일거라 생각했던 외형이 보조무기로 나와 신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 공격방식을 선택했기에 이렇게 특이한 외형을 가졌는지 보도록 합시다.
1. 제작
스태티코어는 클랜제 무기입니다.
클랜 도장의 에너지 연구소(코퍼스)에서 연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선행 연구로는 앰프렉스 연구가 필요합니다.
연구 재료는 고스트 클랜을 기준으로
7,500 크레딧
30 필드론 샘플
800 얼로이 플레이트
750 나노 스포어
1 니테인 추출물
이 필요합니다.
각 클랜의 등급별로는
쉐도우는 3배, 스톰은 10배, 마운틴은 30배, 문은 100배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연구에는 3일이 걸이며 아직은 출시 3일이 지나지 않아 제작 재료에 대한 정보는 없는 상태입니다.
상점에서는 200 플레티넘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슬롯+카탈리스트 값을 고려하면 174 플레티넘이 되며,
이후 단축비용을 일반적인 무기 단축비용인 35 플레티넘으로 가정하면 재료비로 139 플레티넘을 소모하는 셈입니다.
연구재료를 통해 추측하자면 필드론와 니테인 추출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필드론을 제작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재료에 약 70 플레티넘 정도를 지불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속이 느리다는 단점 외에는 특별한 탄점이 없기 때문에 빨리 만나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플레티넘 구매도 후회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물론 여유있게 즐기는 분들이라면 클랜 연구를 통해 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성능
스태티코어는 방사능 대미지를 배이스로 하는 무기입니다.
때문에 부식모딩을 하더라도 얼로이 아머를 쓰는 적들(남성형 그리니어 경장갑유닛, 남성형 그리니어 헤비유닛 등)에게
아주 효과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어 폭발+부식을 택한다면 현존 모든 팩션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팩션으로 만들어버릴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도가 낮아보이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비도류 투척형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일반공격의 경우 최대 비거리 70m, 차지공격의 경우 최대 비거리 30m를 보이며,
탄속이 블릿점프의 순간속도보다도 느리기 때문에 실질적 유효 전투 거리를 고려한다면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일반공격은 반경 2.5m가량, 차지공격은 반경 10m가량의 범위를 자랑하기 때문에 자폭무기라고 생각하고 운용한다면
정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구잡이식 전투시에는 유효 전투 거리는 약 20m 안팎,
전략적으로 적의 이동경로를 미리 파악아서 발사하는 사용법을 가정하면 유효 전투 범위를 30m 가량까지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연사력은 매우 느린 것으로 보이지만 수동발사인데다 차지공격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빠른편 입니다.
물론 차지공격을 주력으로 쓰기 위해서는 연사력 모드인 건슬링어가 필수이기는 합니다만,
난사하다 적들이 많이 뭉친 곳에서만 차지공격을 하는 식으로 운용하기만 해도 건슬링어를 반드시 써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눈여겨 볼 것은 높은 상태이상입니다.
방사능이 기본 속성임과 더불어 상태이상이 25%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첩보에서 얻을 수 있는 속성모드를 사용하면
상태이상 확률을 손쉽게 80~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또, 탄이 직접 적을 맞추는 공격시 기존의 폭발무기들과 같이 탄이 적에게 적중할 때 1회의 공격을,
그리고 폭발을 일으키며 1회의 공격을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1개의 탄이 2번의 공격을 하는 것처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즉, 단일대상의 경우에는 실질적인 위력이 표기된 80이 아닌 160으로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풀차지시에는 대미지와 폭발범위가 3배가량 늘어나지만 소모하는 탄이 5발이기 때문에
얼마나 적절한 시기에 차지공격을 하느냐가 스태티코어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태티코어와 같이 비자폭형(자신이 대미지를 전혀 입지않는) 폭발무기에는 소니코어가 선배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니코어와의 비교를 해 보았더니 거의 대부분의 요소에서 스태티코어가 소니코어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소니코어의 경우 탄속이 빠르고, 정확도가 높아 사용이 더욱 직관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스태티코어가 소니코어의 상위호환격 무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상태이상을 활용하는 전투를 펼치는 데에 있어서는 스태티코어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 스태티코어의 상태이상이 높다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말인데,
마두라이 유파의 포커스를 많이 찍은 분들은 스태티코어에 베기속성을 넣어서
폭발+부식+방사능+베기에 상태이상 100%라는 끔찍깜찍한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3. 극성
스태티코어는 기본적으로 나라몬 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명타 확률이 기본적으로 10%라는 낮은 수치를 가지고 있어 치명타를 억지로 노릴 필요는 없는 무기이기 때문에
보조무기 극성 중 치명타와 관계없는 프라임드 모드가 두 개나 있는 나라몬 극성은 꽤 괜찮은 극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프라임드 속성 깡딜모드가 나오더라도 냉기를 제외하면 어차피 나라몬으로 나올테니
극단적인 딜링을 위해서라면 분명히 좋은 극성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 마두라이 극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딩들을 소개하고 싶군요.
설 연휴라던가 건강문제라던가 여튼 여러가지 이유로 이번엔 포르마를 사용하지 않은 예시모딩을 보여드리기로 했습니다.
부실하겠지만 어떤 특성을 어떻게 살릴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태티코어의 경우, 범위무기이기 때문에 어콜라이트 모드들을 쓰기에 아주 적합한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 폭발이 자폭을 하지도 않으니 집중해서 조준사격을 하기에 아주 좋죠.
위 모딩의 경우에는 하이드롤릭 크로스헤어즈를 사용하여 10%밖에 되지 않는 치명타 확률을 23.5%로 끌어올리는 모딩입니다.
물론 이것도 결코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만, 한 번에 여러 적을 쓸어담는 폭발무기의 특성상 23.5%가 낮다고 할 수도 없죠.
여튼 30%도 되지 않는 확률이지만 이 정도 만으로도 꽤나 화려한 노란 숫자의 향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영상을 찍을 땐 어콜라이트 모드가 없는 분들을 위해 그냥 건슬링어를 써 보았습니다.
어콜라이트 모드 중에는 어빌리티 사용중 조준사격시 상태이상 확률을 늘려주는 임베디드 카탈라이저도 있으니
지속형 어빌리티 사용이 잦은 프레임은 이 모드를 넣어서 높은 대미지와 100%라는 상태이상 확률을 같이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기본 상태이상이 높기 때문에 90% 속성모드로 도배를 하여 미칠듯한 화력을 뿜어낸다던가,
어콜라이트 모드와 치명타 모드로 도배를 하여 10%밖에 안되는 치명타 확률을 극복한 치명타 폭발무기로 만든다던가 하는 식으로
다양한 응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 직접 모딩을 하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모딩을 찾아나가길 바랍니다.
4. 마치며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러운 무기를 보았습니다.
탄속이나 차지속도가 암걸리는 수준이긴 하지만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근접무기처럼 사용하자
오히려 더욱 재밌는 플래이가 가능한 무기이기도 했습니다.
스태티코어를 통해 정신없이 적을 터뜨리는 폭발주먹의 텐노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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