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ACCESS/SECONDARY WEAPON

[One Day Access] 듀얼 톡소시스트 (Dual Toxocyst)

SUGEA 2016. 3. 8. 05:30



U18.5에서 공개된 3종의 인페스티드 무기.

이번에는 그 중 보조무기인 듀얼 톡소시스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작


듀얼 톡소시스트는 클랜제 보조무기 입니다.

지난번 스태티코어도 클랜제 무기였는데, 이번에도 클랜제 무기라니 입수 난이도를 낮출 계획이었나 봅니다.

어쨌거나 연구 재료부터 알아보도록 합시다.


(연구재료 정보제공 : 로렐라이님, MADCORE님)

듀얼 톡소시스트는 아크리드 연구가 완료된 이후 가능하며, 고스트 클랜을 기준으로 위 사진과 같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섀도우라면 3배, 스톰은 10배, 마운틴은 30배, 문은 100배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연구에는 72간이 소요됩니다.




듀얼 톡소시스트의 제작에는 위와 같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리션이 무기를 두 번이나 먹는 데다 기본 스펙이 아킴보 렉스와 비슷해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무기먹는 무기는 아닙니다.

뮤타젠 매스와 포르마가 필요하기는 하나 이는 옛 클래제 인페스티드 무기들의 특성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뮤타젠 매스와 포르마를 모두 제작한다면 다음과 같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140,000 크레딧 (듀톡소 설계도 15,000 제작 30,000 포르마 제작 35,000 뮤타젠 매스 설계도 15,000x4 제작 15,000x4)

6,500 나노 스포어

2,100 플라스티드 (듀톡소 1,100 뮤타젠 매스 250x4)

2,000 셀비지 (뮤타젠 매스 500x4)

40 뮤타젠 샘플 (뮤타젠 매스 10x4)

4 컨트롤 모듈 (뮤타젠 매스 1x4)

1 모르픽스 (포르마)

1 뉴로드 (포르마)

1 뉴럴센서 (포르마)

1 오로킨 셀 (포르마)


단축에는 총 145 플레티넘(듀톡소 35 포르마 10 뮤타젠 매스 25x4)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뮤타젠 매스는 인페스티드 발발 지역에서 완제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니

사실상 45 플레티넘으로(포르마 설계도가 없다면 55) 단축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총 제작시간은 72시간 (뮤타젠 매스 12x4 + 듀얼 톡소시스트 24 포르마는 뮤타젠 매스 제작중에 완성가능) 이고,

역시나 인페스티드 발발 지역을 통해 큐타젠 매스를 얻은 경우 48시간으로 대폭 감축이 가능합니다.


만약 기존에 비축해 둔 포르마와 뮤타젠 매스가 있다면

위의 단축비용과 제작시간이 더 줄어들기 때문에 제작이 매우 쉬운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는 175 플레티넘에 만날 수 있으며,

뮤타젠 매스와 포르마를 모두 단축하는 경우라면 4 플레티넘을 더 얹어서 구매하는 샘입니다.


다만 제작과정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뮤타젠 매스와 포르마의 보유 여부에 따라서

실제 소비하는 플레티넘의 양이 크게 달라지므로 자신의 재료 보유 현황에 맞추어 구매를 고려하도록 합시다.




2. 성능




듀얼 톡소시스트는 수치상 성능이 아킴보 렉스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치명타 확률이 크게 낮아지고 상태이상 확률이 대폭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연사력이 떨어진 대신 정확도와 재장전 속도가 빨라졌는데,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치명타 확률을 15%나 내주는 대신 상태이상을 20%씩이나 가져왔기 때문에

타이시스나 아크리드를 잇는 상태이상 무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볼 법도 합니다.


재밌는 것은 듀얼 톡소시스트의 무기 설명에 적혀있던 대로 헤드샷을 명중시키는 경우, 버프가 발동된다는 점인데요.

이는 리션의 버프 효과와 같은 속도 증가 버프입니다만, 듀얼 톡소시스트의 경우에는

버프가 지속되는 6초간 장탄량이 무한대가 된다는 특이사항이 더해집니다.

또, 이 버프가 지속되는 동안은 독과 관련된 상태이상이 추가로 발동을 하기 때문에

이를 노리면 다양한 메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듀얼 톡소시스트의 독 속성 조합 메커니즘은 리션과 동일하므로 리션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http://sugea.tistory.com/351)


기본 장탄량 12발에 휴행탄량 60발이라는 것 때문에 지속화력에서 저평가될 수 있는 무기이지만,

6초에 한 번씩 헤드샷만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면 1회 장전으로 72초간 난사 전투가 가능해진다는 것은 굉장한 매력입니다.

또, 이 때 연사력은 2배로 치솟기 때문에 6초간 기본 12발가량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할 만 합니다.

연사력 모딩을 챙긴 경우에는 아킴보 매그너스의 연사력을 넘볼 정도로 빠른 연사가 가능하니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현재 전기모딩 사용시 전기 상태이상으로 헤드샷 판정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 역시 괜찮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원 출처 : http://warframe.wikia.com/wiki/Dual_Toxocyst, 카페 제보(도시 남자 님) : http://cafe.naver.com/warframekr/181421, 실험 영상(Easytul님) : http://cafe.naver.com/warframekr/181431)

이에 추가적인 실험을 한 결과, 기존에 광역공격이기에 헤드샷 판정이 나던 상태이상 속성인

[폭발], [가스] 역시 버프가 발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태이상 올인 후 폭발+부식 으로 무한탄창 부식놀이를 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군요.

이러한 현상이 버그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듀얼 톡소시스트가 굉장히 매력적인 무기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3. 극성



듀얼 톡소시스트는 마두라이 와 나라몬 극성을 각 1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멀티샷을 중요하게 여기는 보조무기 특성상 마두라이 극성이 많이 쓰이는데, 아주 좋은 기본 극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나라몬 역시 90% 속성모드를 넣기 위해 1개 정도는 추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역시 보배로운 극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극성으로 어느 정도의 모딩을 해 볼 수 있을까요?




우선은 위와 같은 모딩을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경우에는 관통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서 보어를 사용해 관통 대미지를 크게 증폭시킨 모딩입니다.

물론 예시모딩이고 포작을 하지 않은 모딩이기 때문에 이를 정석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어디까지나 이런 모딩이 있을 수 있다는 보기니까 배이스로 어떤 모드를 깔면 좋겠다 하는 참고용으로만 봐 주세요.




어쨌거나 보어 역시 구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모드입니다.

그래서 보어 대신 컨벌전을 넣어 부식을 강화시켜 보았는데...

대미지가 아주 볼만하군요.

포르마를 전혀 쓰지 않아도 저런 모딩이 가능한 은혜로운 극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졸트 역시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졸트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졸트 대신 다른 모드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생각을 깊게 하지 않아도 되는 모딩은 포르마를 1~2개정도만 더 쓰면 가능하니 포르마 사용에도 큰 부담이 없군요.


정말 좋은 극성 아닙니까?

뭐, 어쨌건.

모딩 난이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메타를 구상할 수 있는 무기가 나온 것으로 평가하고 싶군요.




4. 마치며


지난번 스태티코어 이후로 연달아 만족스러운 보조무기를 만나 리뷰하는 내내 여러가지 실험을 하며 흥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사실 듀얼 톡소시스트를 처음 만졌을 때에는 뭐 이딴 무기가 다 있냐며 욕을 했습니다만(버프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

버프를 사용하는법, 버프를 쉽게 발동하는 법을 알아가면서 정말 이렇게 재밌는 무기가 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손이 사격에 특화된 금손이라면 포르마를 좀 써서 깡딜로 몰아준 다음 헤드샷을 빵빵 터뜨리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기, 폭발, 가스를 통한 부위에 상관없는 헤드샷 판정으로 쉽게 버프가 발동가능하다는 것은

그러한 장벽조차 허물어버린다고 할 수 있겠죠.


앞으로도 이렇게 재밌고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무기가 나올것을 믿기에 의지가 충만해 져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무기의 동영상은 이나로스 리뷰에서 3가지 무기를 모두 쓴 섬멸 영상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