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PLAYER's STORY/PLAY STORY

섬멸 몹 스폰버그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팁

SUGEA 2016. 1. 15. 01:54



워프레임의 섬멸 맵은 보통 8~10개 정도의 섹터(문이 열고 닫히는 곳을 시작과 끝으로 하여 문 없이 이동 할 수 있는 구역 하나를 하나의 섹터라고 합니다)가결된 구조입니다.

이 섹터당 기본적으로 생성된 적 숫자와 스폰될 적 숫자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해당 섹터에 존재할 적의 숫자도 한계가 있습니다.

너무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 기본적인 적 숫자는 잡을 수 있지만 스폰될 적 숫자가 매워지지 않은 채 다음 섹터로 넘어가게 됩니다.


워프레임의 적 스폰방식은 유저를 따라가며 유저가 있는 섹터 전후 2개 정도의 섹터에서 이루어지며, 이 섹터 범위를 넘어가게 되면 이전에 스폰되었던 적들은 잡히지 않아 카운트 되지 않은 채 이전 섹터에서 사라지고 유저 근처의 섹터에서 새로 스폰되는 방식입니다.


즉, 너무 빠르게 진행하여 마지막 섹터에서 대기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적 스폰과 카운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진즉에 잡혔어야 할 적의 숫자가 밀리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적의 스폰이 자꾸 미루어지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탈출구 섹터에서 스폰되는 적의 숫자 역시 한계에 부딪히게 되어 자연스럽게 적 개체수 한계에 막혀 스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흔히 겪는 섬멸 몹 스폰 버그에 시달리게 됩니다.

스타크래프트1의 저글링 피바다 맵을 해 보신 분이라면 쉽게 이해될 겁니다. 입구가 막혀 자기 저글링이 스폰되지 않는 현상 말이죠. 이 경우에는 섬멸에서 나와야 할 적에게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어쨌거나 이를 막기 위해서는 속도를 조금 조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속도가 어느 정도냐면 하나의 섹터당 약 10~20마리의 적을 잡아야 하는 속도입니다.

대충 섬3 레벨대의 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엠버가 월온파를 켜고 천천히 하나의 섹터를 다 잡고 넘어가는 정도의 속도로 보면 됩니다.

물론 이래도 최종적으로 10마리 정도가 이미 지나온 섹터에서 스폰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동안 몹의 스폰이 밀려있지 않았기 때문에 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도로도 쉽게 몹이 스폰됩니다.

한 마디로 천천히 진행함으로써 스폰이 막히더라도 빠르게 다시 스폰될 구멍을 뚫어주는 샘이죠.


정확한 속도는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