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리뷰는 신규 센티넬, 디리가입니다.
▲우측의 바람빠진 레귤레이터같이 생긴 것이 신규 센티넬, 디리가.
척 봐도 그냥 레귤레이터에 뭔가 얼기설기 대충 붙여 만든 녀석인데..
과연 센티넬로서 얼마나 매력이 있을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제작
디리가는 상점제 센티넬로, 10만 크레딧으로 설계도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작에는 설계도 구입비를 포함하여
115,000 크레딧(설계도 100,000 제작 15,000)
600 얼로이 플레이트
500 폴리머 번들
350 플라스티드
2 아르곤 크리스탈
24시간
이 필요합니다.
단축시에는 30플레티넘이 들어갑니다.
구입은 75플레티넘으로,
리액터, 카탈리스트, 슬롯까지 생각한다면 단축보다는 플레티넘으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 성능
디리가는 기본적으로 쉴드와 방어력을 포기하고 체력이 많은 형태의 전형적인 어빌리티 보조형 센티넬입니다.
같은 종류에는 셰이드가 있으나, 어빌리티의 성격이 은신형이고 방어적인 셰이드와는 반대로,
적을 경직시키고 밀쳐내며 적극적으로 공격하여 텐노를 보조하는 공격형 센티넬입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다른 센티넬/쿠브로와는 다르게 공격기능 어빌리티 외에도 추가적으로 두 개의 어빌리티가 있어,
총 세 가지의 어빌리티를 보유한 센티넬입니다.
1. 아크 코일
센티넬이 약 10미터 반경 내의 모든 적들을 4미터 가량 뒤로 넉백시킵니다.
적은 넘어지지 않고 선 채로 뒤로 밀려나게 되지만,
잠시 머리를 흔들고 정신을 차리를 모션에 의해 꽤 긴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쿨타임은 약 4초 정도로 비교적 자주 발동되는 편입니다.
쿨타임은 약 4초 정도로 비교적 자주 발동되는 편입니다.
단, 자신이 호스트인 경우나 솔로 플레이중인 경우에는 거의 발동되지 않는 현상이 목격됩니다.
또, 온라인 상태에서도 항상 일정하게 발동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버그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 칼큘레이티드 샷
디리가가 가진 공격형 어빌리티로, 모든 센티넬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공격 어빌리티의 일종입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범위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확인결과 55미터 이상을 공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진의 60미터와 동급이거나 더 먼 거리를 공격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공격빈도는 디리가의 무기인 불클락의 발사속도를 따라가며,
자신이 호스트가 아닌경우 스플릿 체임버의 장착과 관계없이 두 발을 연달아 발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디리가는 이 모드로 인해 발견한 순서대로 적을 제압하며,
제압중인 적이 완전히 제압되거나 시야에서 모습을 완전히 감추기 전 까지 다른 대상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3. 일렉트로 펄스
반경 약 25미터 내의 모든 적에게 지속적으로 전기충격을 가합니다.
그리니어 맵의 아크트랩과 같은 원리로, 디리가의 몸에서 전기가 직접 방출되는 것이 보이지는 않으나
반경 25미터 내의 적들이 모두 전기 상태이상을 띠고 스턴에 걸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렉트로 펄스 역시 아크 코일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호스트인지 아닌지,
그리고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여러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기도 합니다.
일렉트로 펄스 역시 아직까지는 어느 쪽이 버그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디리가의 기본 장비인 불클락은 주무기의 란카에 대응되는 무기로,
기존 센티넬 최고의 무기라고 불렸던 스위퍼 프라임보다도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 단일속성으로 100의 데미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란카의 풀차지와 같은 약 5m 가량의 꿰뚫기 거리를 가지고 있어
다소 낮은 지형에서 땅을 보고 쏜 것 같은데 위에 있는 적이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센티넬무기 중 가장 높은 치명타 확률을 가지고 있어
센티넬 무기의 소마에 해당되었던 프라임 레이저 라이플보다도 더욱 치명타 모딩을 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또, 상태이상역시 모든 센티넬 무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이벤트 모드를 써서 부식을 걸어주는 무기로 사용해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센티넬이 노리는 부위가 심각하게 고간에 치중되어있기 때문에
넘어진 적이 아니라면 헤드샷을 쏴 주길 바라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다수대상이 아닌 단일대상에 한해서는
스위퍼 프라임을 두 세 단계 이상 능가하는 무기가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 극성
디리가는 어빌리티 극성이 프리셉트만 3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작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와 같은 모딩을 예시로 들 수 있으며,
원래 방어력과 쉴드가 낮아 리다이렉션과 스틸파이버의 효율이 심각하게 좋지 않은 센티넬이기 때문에,
남은 두 칸에 가디언과 생츄어리를 넣을 수 있도록 바자린 2개와 마두라이나 나라몬 중 아무거나 하나를 선택하는
3포작 정도가 디리가의 컨셉에 맞는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한 모딩으로 보입니다.
(※물론 모딩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몫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불클락은 극성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깡딜, 치명타, 상태이상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극단적으로 가거나 두 가지 이상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최소 4~5성 이상은 필수로 보입니다.
카테고리가 저격총이기 때문에 차지드 체임버를 넣을 수는 있으나,
장탄량이 10발인 관계로 효율이 좋지 않으니 굳이 넣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또, 탄속무기이기 때문에 기본 정확도가 100이라 할지라도 헤비 칼리버를 넣으면
탄이 잘 맞지 않아 적을 잡는 속도가 느려져 효율이 극심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특이사항
역대 센티넬 중 가장 공격적인 타입의 센티넬로,
기존의 공격형 센티넬이었던 데스큐브, 진, 웜프라임의 공격능력을 모두 압도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캐리어의 버큠을 전 센티넬 공용화 하겠다는 말을 한 이후 나온 첫 센티넬인 만큼
이후 다른 센티넬들의 조정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는 센티넬입니다.
▲디리가만 공격하게 한 섬멸2. 디리가의 공격능력은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