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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ACCESS/MELEE WEAPON

[One Day Access] 닌콘디 (Ninkondi)


U17.4.0 에서 새로이 선보인 무기, 닌콘디.
닌콘디는 중국 퍼블리싱 기념과 함께 제작된 쌍절곤 컨셉의 무기입니다.
전세계에 쌍절곤을 널리 알린 것이 이소룡이었던 만큼
전체적인 모션도 이소룡의 그것이 어렴풋이나마 떠오르는 모습인 무기입니다.

▲호오오오.. 와닷! 와닷!



 

 

















영상에서 암만 멋있게 연출됐어도

 도색 조금만 하면 그냥 이소룡이다.




1. 제작
닌콘디는 상점에서 도면을 2만 크레딧에 구매 가능한 상점제 무기입니다.
상점제로 나왔다는 뜻은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든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쌍절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작에는 도면값 2만 크레딧을 포함하여

40,000 크레딧 (도면 20,000 제작 20,000)
4,000 퍼라이트
1,200 폴리머 번들
800 플라스티드
2 아르곤 크리스탈이 필요합니다.

제작 대기시간은 12시간이며, 단축에는 35플레티넘이 소요됩니다.

상점에서 즉시 구매시에는 175 플레티넘이 필요합니다.

단축값과 슬롯, 카탈리스트 값까지 생각해도 다소 비싼 가격이고,
요구 재료도 어렵지 않은 편이기에 구매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2. 성능

닌콘디는 전기 단일속성의 무기입니다.

얼핏 별 특징없는 무기로 보일 수 있으나, 35%라는 상태이상은
기존 총기류에서도 그린락, 다이큐, 마이터, 스트런 레이스, 베이코어 메어락, 타이시스만이 가지고 있던
매우 높은 수치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 외에 수치상의 대미지나 공격속도 등은 부각되는 특징은 없습니다.

하지만 닌콘디의 공격속도는 밀리1.0에서 팽프라임이 보여주었던 공격속도와는 별개의 난타형 컨셉 때문에
스포일드 스트라이크를 넣어도 큰 불편함이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전기 단일속성이라는 점과 높은 상태이상은 닌콘디가 대미지로 적을 압살하는 무기가 아닌,
상태이상 디버프를 통해 적을 압박하는 무기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닌콘디는 전용 스탠스인 아틀란티스 불칸을 사용하며, 아틀란티스 불칸의 사용 모션은 아래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틀란틱 불칸 콤보 영상

영상에서 나오는 스탠스의 순서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1. 시어링 언더토 (EEEEE)
2. 인페르널 메일스트롬 (EE 정지 EEEE)
3. 블레이징 볼텍스 (E 홀드 EE)
4. 몰튼 월풀 (EE E+우클릭 EEE)


↓ 콤보별 gif 이미지 펼치기

정지콤보와 홀드 콤보의 모션은 꽤 좋은 판정을 가지고 있으나,
난타무기의 특성상 공격 모션의 후딜레이가 길기 때문에
고레벨의 적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쓰기에 유용한 콤보는 아닙니다.
또, 닌콘디의 피니셔 모션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딜레이 포함 약 3초)
최대한 빨리 치쳐서 디버프를 걸고 빠지는 무기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극성


닌콘디는 아틀란틱 불칸에 맞는 바자린 스탠스 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일반 모딩 칸에는 어떠한 극성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닌콘디는 굳이 포작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태이상 무기이기 때문에 상태이상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한 모드들은 수용량이 전체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세 가지 예시를 보겠습니다.

1. 두 가지 조합속성의 상태이상 100% 모딩


닌콘디를 본 기존 유저들이 가장 처음 떠올린 모딩입니다.
가장 높은 대미지를 챙기면서 동시에 상태이상을 100%로 만들어 매 타격마다 상태이상을 입힐 수 있는 모딩입니다.
이벤트모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으나,
볼텍 스트라이크를 제외하면 구하기 어려운 모드는 아니므로 해볼 만 한 모딩입니다.
위 모딩에서는 스포일드 스트라이크의 자리를 다른 모드로 교체하여도 무방하며,
윗줄의 네 가지 속성 모드의 배치에 따라 조합속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방사능/바이러스, 폭발/부식, 가스/자성)

2. 한 가지 조합속성과 한 가지 단일속성을 유지한 상태이상 100% 모딩


위 모딩은 1번 모딩과는 다르게 상태이상 속성대미지 모드를 하나 포기하고 밀리 프라워스를 사용하는 모딩입니다.
이 경우, 전기를 살리는 것으로 적에게 지속적인 경직을 가하여 적들의 움직임을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모딩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으므로 조합속성을 부식이나 방사능, 혹은 자성으로 만들어도 무방합니다.
이 모딩의 경우에는 남겨둔 단일속성을 통해 적의 발을 묶어놓는 것이 핵심이므로
전기나 화염 속성을 단일속성으로 남겨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스포일드 스트라이크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바꾸어도 무방합니다.

3. 상태이상은 적당히 놔두고 하나의 조합속성과 공격속도로 밀어붙이는 모딩


이 모딩은 오직 하나의 조합속성만을 놔두어 상태이상이 발동되면 무조건 해당 속성이 발동되도록 하는 대신
높은 공격속도로 100%가 아닌 상태이상을 커버하며 적을 갈아버리는 모딩입니다.
물론 대미지만 놓고 보면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모딩입니다만,
연타무기라는 점과 한 가지 속성만을 선택적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가지는 모딩입니다.



4. 특이사항
닌콘디는 무기의 스펙을 보는 것에 대한 이해도만 어느 정도 있다면 5분만 써 보면 모딩의 감이 잡히는 무기입니다.
그만큼 기존 무기에 비해 훨씬 명확하고 판단하기 쉬운 컨셉을 가지고 나온 무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딩에 정석은 없다지만 닌콘디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서는 분명히 상태이상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이는 닌콘디 모딩의 핵심이자 기반이 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냥 놔둬도 상태이상은 높으니 포작해서 깡딜만 올리겠다고 해도 그게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닌콘디는 분명히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1. 소드얼론상태에서 단일무기로 쓰기에는 대미지가 부족하며
2. 짧은 리치를 컨트롤로 극복해야 하고
3. 피니셔 모션이 매우 길다는 것입니다.
위의 세 가지 단점은 닌콘디를 든 자신의 프레임을 이소룡으로 만들 수 없도록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높은 상태이상을 활용하여 빠른 디버프 후
어빌리티/주무기를 이용한 딜링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무기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소드얼론 무기라기 보다는 퀵밀리 무기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부식/화염을 사용하거나 부식 단일로 모딩한 닌콘디는 퀵밀리로 그리니어 계열 적의 방어력을 순식간에 깎아낸 뒤,
다시 바이러스 모딩을 한 총으로 최대한의 화력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드얼론 유저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성능이겠지만,
근접무기가 주력무기가 아닌 분들이라면 디버프 무기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의 섬멸4 닌콘디 소드얼론 플래이 영상을 보신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이소룡 빙의...를 할 뻔 했으나 실패.